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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힘' 특별기획전 |
| 여주 어우재미술관,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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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점동면 관한리 오갑산 자락에 자리잡은 어우재미술관(관장 백종환)에서는 지난 5일부터 장애우작가 특별기획전 ‘예술의 힘’전(展)이 전시되고 있다.
‘예술의 힘’전은 장애우 등 소외계층의 예술에 대한 가능성을 살리고 교육해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초대작가와 작품으로는 김교생(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대상작가)의 ‘고구려의 상념’, 오효석(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작가)의 ‘진달래 향기’ 등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히 사회에서 유명작가로 자리매김한 프로 장애우 작가 11명의 작품과 길병건의 ‘하늘길’, 김상호의 ‘적막’ 등 기획작가 4명의 작품과 여주군장애인복지관 학생들이 공동제작한 ‘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조각, 회화, 사진 등 총 30작품 중에서 눈길을 끈 작품은 여주군장애인복지관 초·중·고등학생 23명이 점토로 만든 ‘꿈’이라는 작품으로 형상 하나하나에 자신의 소망을 담은 학생들의 예술의지를 엿볼 수 있다.
지난 5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춘석 여주군수, 이영선 한국미술협회 여주지부 회장, 김은희 여주군장애인복지관 관장, 참여작가들과 여주지역 장애우, 점동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행사는 백종환 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춘석 여주군수와 이영선 한국미술협회 여주지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작가 37명 전원에 대한 참가상과 오효석 작가에 대한 초대작가상 수여식이 있었다.
또한, 이천승가원의 난타공연, 한인석선생의 대금산조, 정선화·김월기·나양근선생의 가야금 병창, 심혜숙원장의 어우동춤, 조임천명창의 수궁가, 강광자선생의 살풀이춤 등의 축하공연이 뜻 깊은 자리를 더욱 빛내어 행사에 참석한 많은 장애우와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가 됐다.
장애우와 비장애우간의 편견 불식과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문의:어우재미술관, 031-883-9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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