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팔당유역신문]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 임직원은 최근 이상고온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통일촌마을 (민통선 이북지역)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통일촌 마을은 그동안 어렵게 모내기를 실시하였으나 어린모가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고사 우려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협과 지자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농협중앙회 김정식 부회장은 “당분간 가뭄해갈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비예보가 없어 농업인들이 자식같이 기른 농작물에 피해발생이 예상되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극복을 위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자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피해지역의 가뭄 조기 극복과 정상적인 영농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복구장비 지원과 실질적인 인력지원 등 피해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농협에서는 파주 통일촌마을 가뭄 극복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구호장비(양수기 및 송수호스)를 전달한 것을 포함해 전국 10개 시군 지역에 총 140백만원의 가뭄 구호물품 및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농협은 가뭄 피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 지역본부와 158개 농정지원단 및 1,137개 각 지역 농축협에 지난 1일부터 가뭄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휴일을 포함 하여 상시적으로 지역별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정부.지자체와 협력하여 피해 발생(우려)지역에 대해 ▶ 장비(양수기, 송수호스, 스프링클러 등) 지원 ▶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지역 농축협 보유장비 지원 유도 ▶ 양수장비(양수기, 발전기, 펌프 등) 이동 수리 실시 ▶ 가뭄피해 현장 애로사항 파악 조치 등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인적.물적 대책 마련 및 재해자금지원 등 범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