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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경안천 수질개선 민·관 MOU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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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팔당유역신문]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은 26일 오전 11시에 용인시(시장 정찬민), 제일모직㈜ 리조트사업부(사업부장 조병학),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상임의장 권숙찬)와 용인시청 3층 철쭉실에서 용인시 소재 경안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민·관 MOU를 체결한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소유역 중심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기업·민간단체·주민 등 유역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맞춤형 하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유역 공동체의 상생정신(Shared Water, Shared Responsibility)에 입각하여 참여와 협력, 실천을 통한 현장 밀착형 유역관리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작년 남양주시 소재 묵현천을 대상으로 ‘소유역 중심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수질(BOD) 44%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사례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소유역 선정에 있어서는 오염원 공간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천별 오염원 기여율 산정 및 하천 유형화를 통해 우선순위를 산정하는 과학적 접근 방법을 활용했다.
이에 따라, 산업·축산형 하천으로 이천시 죽당천, 산업형 하천으로 용인시 경안천, 생활형 하천으로 광주시 구석말천을 하천 유형별 1개소씩 선정했으며 맞춤형 하천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3개의 하천으로 확대 추진 할 뿐만 아니라, 유역 내 기업체의 동참을 이끌어 내어 더욱 효과적인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한다.
오늘 각 기관의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3년 동안 경안천의 수질개선 등을 위해 행정·재정·기술적 지원과 이에 필요한 제반활동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게 된다.
이로써, 해당 유역의 진단부터 대책수립·추진까지의 모든 과정에 유역 구성원들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여 수질개선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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