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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署, 길잃은 치매노인 찾아준 경찰-주민 |
| 네이버 밴드이용하여 민·경 협력체제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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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총경 최정현)는 길을 잃은 노인을 찾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는 화장실에 잠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후 연락이 되지 않아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계속 걸면서 와부읍 덕소삼거리 주변을 애타게 찾고 있었다.
다행히 와부파출소에서 운영 중인 ‘와부파출소 주민소통방’(네이버 밴드)에 가입한 자율방범대 김 모씨와 천사콜 택시기사 최 모씨의 목격 제보를 통해 주변을 중점 수색했고, 약 2시간여만에 와부읍 한강변 다리 근처에서 대상자를 발견하고,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남양주경찰서에서는 자율방범대, 각 단체 등 지역주민의 동참을 통한 지역맞춤형 치안홍보 및 민원, 범죄 제보를 위해 네이버 밴드 ‘주민소통방’을 개설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네이버 밴드를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파악하여 교통시설 개선 및 치매노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신청대행서비스, 남양주시 행사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활성화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협력단체원인 최 모씨는 “평소 주민소통밴드 게시글을 자주 보는데, 할아버지를 찾는다는 글을 보고 소속된 천사콜 택시기사회에 재전파하여 할머니를 도와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밴드를 통한 소통으로 지역 치안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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