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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署,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 |
| 민·경 협력하여 75세 할머니를 속여 3,200만원을 빼앗아 가려던 사기범 체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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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총경 최정현)는 75세 할머니를 속여 3,200만원을 빼앗아 가려던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체포하고 할머니의 노후를 지켰다.
할머니는 관공서를 가장한 범인의 “통장정보가 새어나가 돈을 빼내갈 것이다. 모두 인출해 안방 장롱 속에 보관하다 보낸 직원에게 맡기면 나라에서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3,200만원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고 출입문 비밀번호도 범인에게 알려줬다.
다행히, 남양주서에서 추진 중인 ‘범죄에 센(SEN) 사람들’(Social Eye Network, 지역사회감시망)에 가입한 911경비대 박 모씨가 할머니의 상담요청을 받고 함께 집에 방문했다.
마침 집에서 돈을 훔치려던 범인을 발견하고, 파출소장에게 연락하여 신속 출동하던 중 범인을 잡은 후 바로 경찰관이 도착하여 신병을 확보하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남양주경찰서에서는 지역상인회, 경비대 등 지역주민의 동참을 통한 지역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인 ‘범죄에 센(SEN) 사람들’을 추진하고있다.
차량블랙박스를 활용한 안전지역(SEN-zone) 운영, 자율방범대에 범죄취약지가 표시된 요도 지급하여 연계순찰 실시, 방범간담회와 인터넷 밴드를 통한 보이스피싱 대처방안 알림, 1일 1회 방문 문안순찰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범죄대응역량을 향상시킨 결과 이번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잡은 것 뿐 아니라 올해 초에도 주민이 오토바이 절도범 2명을 잡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협력단체원인 박 모씨는 “평소 문안순찰을 하며 보이스피싱 사례와 연락처를 알려준 파출소장과 경찰서 밴드의 보이스피싱 대처방안을 본 게 도움이 되어 할머니를 도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동네 어르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검거공로자인 박 모씨의 용기와 봉사정신에 보답하기위해 범죄신고보상금을 적극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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