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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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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 남양주시는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복지분야의 지출 증가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재정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공공복지 확대를 통한 복지수준의 향상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바로 이러한 공공복지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민·관협력이다.
대표적인 남양주시 사례를 보면 김모(여53세)는 남편의 언어폭력과 위협적인 행동을 견디지 못하여 자녀 둘과 함께 가출하여 여관에서 생활하다 돈이 다 떨어지고 강제 퇴실 당한 후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게 됐다.
김씨의 민·관협력 복지지원은 마을 복지통장이 다리 밑 노숙의 흔적을 발견하고 동주민센터에 복지사각계층 발견 신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동주민센터에서는 모녀를 우선 긴급하게 여관에 머무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후 시청에 긴급생계비 지원과 노숙으로 건강이 좋지 못한 자녀들은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긴급의료비 지원을 했다.
공적지원만으로 부족한 의료비는 한국실명예방재단, 관내 한양병원 등 민간기관의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상담과 의료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김씨의 자립을 위한 관내 기업체에 일자리를 연계 제공했으며, 희망케어센터는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복지공동체와 연계하여 주거지원 등 민·관이 협력하여 유기적으로 김씨의 위기가정을 지원했다.
김씨의 사례와 같이 남양주시는 공적지원 외 지난 1년 동안 희망케어센터, 복지넷 등 민간기관에서 공공재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제도권 밖 복지사각소외계층에게 복지서비스 189,937건을 제공했다.
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우수지자체 기관표창을 받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관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더 촘촘한 인적안정망을 구축하겠다”며, “위기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문제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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