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0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빈여러분과 이천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방금 전, 제5대 민선이천시장으로 다시 한 번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믿음을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시장으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선서를 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 해주신 각계각층의 지도자 여러분과 시민여러분,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민선 4기에 이어 민선 5기 시장에 당선된 것은 4년 전부터 다져온 「35만 계획도시」의 초석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살기 좋은 이천을 건설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추상같은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이천을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하는 희망의 시정으로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시민여러분!

이천시민은 포용과 단합을 할 줄 아는 아름다운 시민입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시정을 이끌면서 그것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거가 끝난 만큼, 이제는 모두 하나가 되어 오직 이천의 미래만을 생각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시민의 역량과 지혜가 하나로 모아져 이천발전의 대승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저 또한 여러분과 함께 사회통합과 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당선이 확정된 후 지난 한 달간 새로운 시정방향을 구상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 다시 저를 선택해 주신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염원과 저의 소망은 같았습니다.

지난 4년간 준비하고 진행해온 「인구 35만의 계획도시」 비전은 이제 우리 모두의 꿈이 된 것입니다.

그 꿈을 저의 손으로 구체화하고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나고 자란 고향 이천이 쉼 없이 흐르는 강이나 바다와 같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활기찬 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풍요롭고 잘 사는 이천 시민 모두가 밝게 웃는 행복한 이천 창의적인 문화와 쾌적한 환경을 갖춘 아름다운 도시 누구나 찾아와 살고 싶어 하고 매력이 넘치는 이천이 제가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은 이천의 미래입니다.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해 내겠습니다.

그것에 매진하는 일이 저의 마지막 사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 이천은 지난 4년간 「35만 계획도시」의 토대를 든든히 구축하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수도권 규제의 상징이던 하이닉스 구리규제를 풀어낸 일.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군부대 이전 협상으로 지역갈등을 최소화 하고 막대한 지역발전 인센티브를 받아낸 일.

인구 33만 규모의 도시기본계획과 오염총량제 승인,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서 최초로 승인 된 중리 ․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

돌아보면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앞으로 이천시가 35만의 자족도시로 뻗어나가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도전은 지금부터입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지난 4년이 35만 도시의 계획을 세우고 기초를 닦은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이를 보다 구체화하고 완성해 가는 도약기가 될 것입니다.

도약기를 넘어서면 안정적인 성장기를 맞을 것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10년이 이천시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지금 우리는 한 눈 팔 시간이 없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시정을 맡겨주신 만큼 항상 내일의 변화된 이천의 모습을 생각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계획을 실행하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이천의 꿈과 도약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러면 이제부터 앞으로 4년간 제 임기 중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민선5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그동안 준비해온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과 신둔․이천․부발 등 3개 역세권개발로 35만 계획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친환경과 이천의 문화를 테마로 명품신도시를 만들고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이천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300개의 신규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산업단지 150만 제곱미터를 조성하고 자연보전권역 규제개선을 이끌어 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불편한 대중교통 노선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여
시민들께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이천 IC를 신설하고 국책사업인 복선전철과 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조기 개통시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돈 잘 버는 농축산업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현대화함은 물론, 이천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서 없어서 못 파는 이천쌀, 전국에서 최고로 비싼 값을 받는 명품 쌀 생산지로 만들겠습니다.

관광농촌을 실현시켜 찾아오는 농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천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관광산업의 집중 육성과 차별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천도자예술촌, 성호호수 관광지개발, 온천조성 등 지역부존자원을 활용하여 4계절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민간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여 문화관광산업을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성사시켜 국제적인 도시로 이천시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지난해 도민체전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큰 체육행사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내년 9월에 우리시에서 개최됩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체육행사로 다시 한 번 도민이 화합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20만 시민의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아울러, KBS천하무적 야구단 ‘꿈의 구장’과 종합실내체육관을 건립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보장받는 체육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녹색성장과 쾌적한 에코시티를 위해 복하천, 청미천, 양화천, 신둔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환경학습단지, 부발․효양․백족문화공원을 만들어 쾌적한 환경,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시민들께서 여가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자전거 도로망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을 확실히 덜어드리겠습니다.

위치확인 GPS단말기 보급과 어린이 이동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하고, 실버폴리스제도 도입 등 다중 안전망을 구축해서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종합병원 유치는 이번 제 임기 중에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청소년 수련관, 경로당 건강관리실 조성,
다양한 복지바우처사업을 실시하여 복지불균형
해소와 생산적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의 소통과 서비스 행정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선거과정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저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였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주민을 섬기는 시민본위, 시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하겠습니다.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도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주요시정에 대한 공개와 열린 시정으로 시민을 섬기는데 이천시 전 공무원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이천시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이천발전에 대한 저의 구상을 말씀드리고 임기 중 실행할 사업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는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엄중한 약속입니다.

4년 뒤 분명하고 확실한 성과로 보여드릴 것입니다.

저는 혼자서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것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시장으로서 적극 밀어드리고 책임을 지겠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매순간 작은 역사를 써간다는 생각
‘해 낼 수 있다’는 분명한 신념
내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에 나설 때
비로소 발전이 있습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십시오.

그리고, 언제든지 고견을 주십시오.
시장실의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앞으로 4년, 여러분과 함께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 영광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의 열정과 신념, 그리고 앞으로의 노력이
살기 좋은 도시 ‘이천의 꿈’을 앞당겨 실현시킬 것입니다.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2010. 7. 1.

이 천 시 장 조 병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