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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범 하남시장, 2015년 시정 연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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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팔당유역신문] 이교범(사진) 경기 하남시장이 1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23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시민과 의회에 내년도 주요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시책설명에 앞서 "민선6기 첫 본예산인 2015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금년 한해는 사건사고의 연속으로 시민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 한 해였다"면서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시민은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36만 자족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하고, 미사 강변도시 입주가 시작되었으며, 하남선 복선전철 연장사업을 착공하는 등 수도권 동남부 중추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시장은 "그동안 정체된 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자연 친화적인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 왔다"며 "혐오시설로 기피되어 오던 환경기초시설을 전국최초로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체육시설 및 공원을 조성하고, 105미터 유니온타워는 하남의 랜드마크로 부상 하였으며,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시․군 지자체의 견학과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CCTV 통합관제 센터 완공, 종합운동장에 보조경기장 확충, 다목적 실내 체육관 건립,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하남위례교' 준공, 하남 역사박물관 신축 개관, 감북-초이간 광역도로 개설, 덕풍동 현대@-동경주간도로개설공사, 미사동 도시계획도로, 초일동 상화울 진입도로 개설 추진과 하남 경찰서 진입로, 초이농협 앞 도로확장공사 등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보조사업과 자체사업 계획으로 긴축예산 편성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사업별 우선순위에 따라 신중하게 집행하겠다"며 "시민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내년도 시정운영을 펼쳐 나가겠다"말했다.
다음은 이교범 시장이 밝힌 내년도 주요 시책 전문이다.
첫째. 열린 시정으로 시민역량을 강화 하겠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하남시를 시민중심의 열린 시정으로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능력을 배양하여 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여 시민 참여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정보화 사회에 맞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발적인 시정참여를 유도하여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시정에 반영하며 소셜 네크워크를 통해 시민과 공감대 형성으로 열린 행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민원 행정서비스를 개선하여 친절하고 신속한 대민행정을 구현하여 시민의 어려움을 직접 찾아서 해결해 주는 발로 뛰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주인의식 향상과 시정 운영과정에 대한 참여욕구가 증가됨에 따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 확보를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공정보의 적극적 공개행정으로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도시를 이루겠습니다.
수도권 제일의 자족도시를 건설하고 다양한 복지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사업에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복지와 경제라는 양면성을 잘 극복하여 국민기초수급, 주거급여, 기초연금, 노인 장기요양급여, 장애인복지, 결식아동지원, 가정양육지원, 영유아 보육료지원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습니다.
우선 미사 강변도시에 장애인 복지관 건립을 추진하여 장애인의 재활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직업 훈련장 마련 등 자립기반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노후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환경개선과 취미오락 및 사회 봉사활동 등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성 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권익증진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경력단절 여성에게 교육 등을 통해 재 취업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소득 빈곤아동들에 대한 보건복지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여 자립기반을 도모하고 다양한 보호체계로 소외계층 아동들이 건전하게 자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실시하여 미래의 리더로 육성하겠습니다.
맞벌이,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보육료 부담 경감과 출산장려를 위한 보육료를 지원하고, 어린이 집 난방비와 간식비를 지원함은 물론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사고나 실직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위해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확대하는 등 무한 돌봄 종합복지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더불어 서민생활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현안1부지와 현안2부지 개발사업의 정상 추진으로 일자리 9천개를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유니온스퀘어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취업희망자를 모집하여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시민에게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제공하는 기업 지원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고유의 전통시장에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상품권 구입 및 사용을 활성화 하며 큰 장날 운영 등 지원과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주차장을 확보하여 이용자 편익을 제공 하겠습니다.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지원 센터 운영과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취업알선을 위한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공공근로 사업의 확대로 실업문제를 적극 해소토록 노력 하겠습니다.
넷째. 수준 높은 교육도시와 문화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사교육비 걱정 없는 명품 교육도시 건설로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문고교 육성과 학교체육 지원으로 교육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위한 생산자와 직거래 계약재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먹거리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종합대학과 한방병원을 동시에 유치하기 위한 GB해제와 대학설립을 위한 발전종합계획 부분변경 절차를 진행하여 2020년까지 하남캠퍼스가 개교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아울러 매년 점진적으로 교육경비를 확대 조성하여 장학금 지원을 늘리고, 초. 중. 고등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현대화와 다양한 학습지원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우리시의 복합문화공간인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문화원을 문화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성문화축제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로 운영하여 우리시의 대표 축제로 거듭 날수 있도록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도시와 환경이 어우러진 청정하남을 만들겠습니다.
주택밀집지역과 노후 불량주택은 단계별로 정비하고, 15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내년 7월에 덕풍근린공원을 완공하여 구시가지 시민들의 휴식 및 운동공간을 제공하고, 시민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산곡천 생태하천을 복원하여 자연친화적인 생태 환경도시를 조성하여 건강한 웰빙도시 하남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하남 위례길 걷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하남 위례길을 연계한 종합 투어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가꾸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와 탄소 포인트제 운영 등을 시행하고, 관용차를 전기자동차로 구입하여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차량 운영으로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하는 한편 환경오염원 관리 및 쾌적한 생태환경보전을 통하여 자연친화적인 청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하남선 복선전철건설』사업이 지난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남선 복선전철건설 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하여 미사강변도시의 입주와 더불어 교통수요를 극복하고 광역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등 대중 교통망을 확충하여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기반시설을 구축 하겠습니다.
2016년 10월 개장 예정인 유니온스퀘어와 지역현안 1부지 자족시설 유치를 통한 재정자립도를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덕풍동 구시가지 교통개선을 위한 덕풍현대(아)~동경주간 도로개설, 천현동~국일에너지간 도로개설, 미사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내년에 완공하고, 위례신도시를 잇는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아울러 종합 안전시스템인 CCTV 통합관제센터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24시간 시민이 안전한 하남을 만드는데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분야별 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추진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손을 맞잡고 하남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15만 하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승용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앞에서 말씀드린 주요 사업 및 시책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2015년도 당초 예산(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하여 총 4,364억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건전재정 기조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도시개발을 통한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시설투자 사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복지, 무상급식과 환경보호 등 친환경 도시건설에 재원을 중점 배분 하였습니다.
일반회계는 총 2,856억원으로,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164억원이고, 의존수입 1,337억원, 보전수입 264억원입니다.
특별회계는 총 9개 회계에 1,508억원 규모로 공기업 특별회계에 736억원, 교통사업 등 8개 기타 특별회계에 총 772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하여는 기획예산담당관으로 하여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제239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된 새해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의결하여 계획된 시정의 주요 시책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15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2015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1일
하남시장 이 교 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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