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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학교폭력 예방 ‘놀이상담 프로그램’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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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임정숙)는 오는 11월 2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개교 6개 돌봄교실 이용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놀이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지원을 받아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하는 '학교폭력 Zero존 사업'의 일환으로, 친구들과 움직임 놀이를 통해 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놀이상담 프로그램은 미국의 춤동작 치료 전문가인 Rena Kornblum이 개발한 폭력예방.과잉행동 조절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해 지난 2012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총 10회기(회기별 80분 수업)로 진행되며 ▲관계형성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공간인식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해 알아차리는 공감형성 ▲상황에 맞는 에너지조절 ▲위험상황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초기경고신호 등의 내용으로 구성 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수업시간 내내 함께 뛰고 움직이면서 여러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숙 센터장은 "갈수록 학교폭력이 저연령화 되고 있어 우려가 많은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위험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이달 18일 진행되는 무한한 가능을 꿈꾸는 희망의 숲 캠프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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