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가평지역 극심한 가뭄에 마을 상수도 고갈 |
| 물 부족 10여개 마을에 매일 15톤씩 급수차로 공급 |
|
|
|
|
[가평=팔당유역신문] 경기 가평군이 극심한 가뭄에 일부 지역 마을 상수도가 고갈돼 급수차로 물 공급에 나서고 있다.
10일 가평군과 지역 주민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로 강우량이 적어 청평면, 설악면 등 10여 곳의 마을에 설치된 마을 상수도가 고갈 상태를 보이면서 주민들이 식수 등 생활용수를 사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청평면 호명리 마을의 경우에는 마을 곳곳에 산재한 펜션에서 주말에 사용할 물을 평상시에 물탱크에 물을 채워 놓는 관계로 마을주민들이 물 부족 현상을 심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평군에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상하수도사업소 급수차 1대와 민간 급수차 2대 등 총 3대를 투입해 물이 부족한 10여개 마을에 번갈아 가며 1일 15톤 정도의 물을 공급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가평군에서는 지난 5월 중순께부터 급수지원에 나서, 민간급수차 1대당 44만원의 임차계약을 하고 매일 88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러한 물 부족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자 주민들이 시간제한 급수에 아무런 불만없이 동참하면서 물을 아껴 쓰는 풍속도 자연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물이 없어 고생하는 주민을 생각하면 하루빨리 가평지역 산간에도 상수도 보급률을 높여야 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기상대는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평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는 다음 주까지 장마 등 비 소식이 없고, 당분간 땡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전했다.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최근인기기사
|
|
|
|
 |
|
man201f@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