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수 모 후보 사무장인 김모(53)씨가 경동방송에서 30일 방영된 양평군수후보정책토론회에서 김선교 후보가 근거없는 얘기로 자신을 호도했다며 공직선거법 제250조 등 관련법 위반혐의로 양평군 선관위에 31일 고발했다.

김 사무장은 고발장에서 “5월30일 저녁 7시에 C&M(유선채널 4,3)에서 방영된 양평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관한 양평군수 토론회에서 김선교 후보가 발언한 ‘지금 사무장이나 거기에 운동원이 경찰에 체포 되었다’고 말했으나 본인이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내용이 사실무근이기에 고발을 하게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김선교 후보는 7건의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 같은 내용이 유언비어라고 공언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정보발송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유권자에게 공표하는 등 적극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5월30일 방영된 양평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양평군수토론회에서 사실무근의 내용을 주장하여 유권자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어, 이에 상응한 법적조치로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정한 6·2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장은 “허위사실을 그대로 방영한 양평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정정조치와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양평선관위 관계자는 "오늘 김 후보관련 고발장이 접수 됐으나 고발장으로 들어온것은 업무지침상 모두 경찰로 넘기게 돼있어 즉시 양평경찰서로 이첩했다"며 "내용에 대해선 뭐라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