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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적십자사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 |
|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230㎡ 규모, 26일 준공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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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조감도. |
[울산시=팔당유역신문] 울산광역시에서는 26일 울산적십자 가족의 염원인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신축사옥 준공식이 성안동 신축사옥(중구 성안8길 71)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울산 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 구청장, 지역국회의원 등을 비롯하여 적십자 임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울산적십자 가족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박맹우 울산시장은 “새집에서 새로운 시대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사람 사랑, 울산 사랑’을 적극 펼쳐오신 적십자 가족 여러분에게 거듭 감사드리며, 울산을 더 희망찬 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준공식을 가진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신축사옥은 총공사비 55억 7,800만 원(시비 20억 원, 적십자사 35억 7,800만 원)이 투입되어 지난해 8월 착공, 9개월여 만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230㎡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이재민 구호품을 비축하는 구호창고, 빵과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조리/제빵실, 봉사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국수를 직접 만드는 국수나눔터,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안전교육장, 재난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난상황실, 사무 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3층 강당은 각종 회의와 교육 운영은 물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예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배려공간으로 설계됐다.
한편 대한적십자 울산지사는 지난 1998년 독자조직을 꾸리고도 16년 동안 혈액원 건물 3층을 사옥으로 사용했던 열악한 환경을 해결하고, 새 보금자리에서 지역 4대 취약계층과 행복한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울산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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