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지역의 의사들이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인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주치의로 나서 건강한 아이 키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연세본소아청소년과, 허안과, 소예의원정신과(평내동 소재), 이승진 한의원 등 화도읍과 인근에서 개원을 하고 있는 의사들은 금년부터 남양주시 드림스타트팀에서 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드림 주치의’ 제도에 동참, 의료비 부담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병원에 와서 상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부분 생계 문제에 매달려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건강에 자칫 소홀할 수 있어, 시에서는 센터 아동들에게 건강․ 교육․ 복지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이들의 건강에 대해 튼튼한 기초를 세우고자 평생건강의 기초가 되는 예방접종을 완전하게 실시하는 계획을 가지고 방문상담과 드림 주치의 제도를 통하여 적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가족적인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가정의 기초를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화도읍 묵현리에 사는 이 모(6세)와 또다른 이 모(7세) 아동은 현재 치아가 거의 없는 상태이나 한번도 치과 진료를 받아본 적이 없으며 특히 현재 6세인 이 아동은 씹어서 먹는 음식을 먹기가 어려워 어린 나이에 의치를 해야 하는 상태로 앞으로 치료에 드림 주치의의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어린시기에 평생건강의 기초를 튼튼히 하지 못한다면 미래에 사회적 손실이 매우 클 것"이라며 "드림주치의 제도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건강한 어린이 키우기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