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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 살아있다'展 |
| 양평군립미술관, 2014년 3월 2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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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 양평군립미술관이 개관 2주년 기념전으로 오는 12월 20일부터 2014년 3월 2일까지 행복의 나라 양평<미술관이 살아있다>展이 새로운 매체미술의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
양평군립미술관의 2013년 관람인원은 11월말 기준으로 19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2011년12월16일 개관이후 누적관람인원으로는 연인원이 30만 여명이 넘게 다녀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것은 국내 최고의 매체미술을 기획, 가족이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관람하도록 하는 미술관의 운영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양평군립미술관은 전시와 더불어 어린이창의미술교육과 미술관음악회 등을 유치하여 국내 유일의 가족미술관으로 정착했고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시설 설립을 위한 벤치마킹 장소가 되고있다.
이번 전시는 개관2주년을 맞이하는 양평군립미술관의 미술여행 프로젝트 중 하나로, 겨울 시즌을 맞이하는 전시이자 양평군민의 행복을 열어가는 품격 높은 현대매체미술 라이트아트 전시라 하겠다.
제1전시공간(지층) 전시공간(행복한 시간)은 시간의 삶이다. 전시는 개관2주년을 맞이하는 양평군립미술관의 미술여행 프로젝트 중, 하나로 겨울시즌을 맞이하는 전시이자 양평군민의 행복을 열어가는 품격높은 현대매체미술 라이트아트 전시이다.
전시 작가들은 시시각각 다른 시각문화의 확산적인 내면의 가치세계를 말해주고,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는 다양성 세계로 비상을 꿈꾸는 역동성이 미래의 양평을 제시하는 첨단예술작품들과 순수회화와 입체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관조적 인식에 역설적 충돌을 일으켜 심연의 진실을 드러낸다.
특히 제1공간에서 시작되는 전시테마는 행복한 시간, 시간의 삶이다. 양평에 일찍 이주하여 창작활동을 펼쳐오면서 살아가는 양평미술인들 중, 양평의 삶속에서 일어나는 자연과 예술의 빛을, 삶의 여정 즉, 쉼, 휴(休), 동(動)등에 이입하여 예술혼을 담아온 작가들의 전시공간이다. 여기에서 하인두(1930~1989)선생, 윤동천, 정일랑, 이종빈, 김인옥, 하 진, 조성현 등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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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용 작 별자리. |
제2전시 공간인 슬로프(비상과 환상)는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 영상과 설치작가들의 작품에서 보여준 역동성 넘치는 에너지의 시각화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 그자체이다.
빛으로 발아하는 작품들은 실재와 허구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영상설치로, 표면을 넘어서고(Beyond the Surface), 인스톨레이션(Installation)한 작품들이 투사된 환영과 함께 불완전한 기억의 환기를 오버랩(Overlap)하여, 오브제의 실물 그대로 보여주는 독특한 매체기법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전세용, 이현정, 하 원, 박상화, 박정훈, 손종준, 김범수, 추정훈, 최문수 등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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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작 프로포즈. |
제3전시공간(비상과 환상)은 현대의 개념미술작가들의 평면과 입체작품을 볼 수 있는데 작품들은 물질적인 측면보다 아이디어 혹은 개념 그 자체를 예술적 가치로 생각하는 성격을 띤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의미를 띠고 등장한 오브제가 키네틱화 되어 흥미를 유발시키고 또 체험의 확장을 열어가는 것이 바로 작가들이 추구하는 작품들이다. 여기에서 각종 오브제의 입체 구성물들은 앙상블라주(Assemblage)라는 조형형태를 낳게 하고, 이는 설치의 구성적인 효과와 함께 입체조각의 영역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것은 오늘날의 현대매체미술의 경향으로 실험적인 경향이 반복적으로 공존하는 가운데 풍요로운 미적탐구를 낳고 있다. 그래서 이번 양평군립미술관의 행복의 나라, 양평전은 살아있는 그 자체이다. 작품들 모두가 현대적 매체수용이며, 우리나라 현대매체미술의 단면을 내다볼 수 있는 계기라 할 수 있다.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은 동시대 현대인과 문화사회를 반추하는 작가들로 고완석, 강명실, 민정수, 이민주, 이성옥, 이정수, 주후식. 김진화, 윤세희, 박헌열, 심정은, 김철환, 정하응, 최수환 등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제4전시 공간(발상의 전환)에서는 매체미술 세계를 움직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존재와 그 안의 객체를 바라보게 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것은 개인의 개성보다는 협력과 융화를 원하는 사회이므로 인간은 커다란 기계의 또 다른 장치로서의 구성원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서 작가들은 양평의 빛을 고요함과 상반하는 움직임의 현상으로 통섭하게 하여, 고조된 긴장감을 통해 미시적 현상에 대한 순간적인 주목과 찰나의 행복함을 표현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에 일정한 진동이 가해져 움직임을 자아내는 키네틱아트, 그리고 미디어설치로 나타나는 생명의 빛은 양평군립미술관만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작가 중 금민정, 남상철, 김혜경, 강현선, 하준수, 안재홍, 최태훈, 안유자, 양길모, 이성민, 이이남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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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미 작 하늘로미래로. |
제5전시실의 김상미 작가는 종이비행기의 과학적 원리와 예술적 감수성, 인문적 사고가 결합한 총체적 매개체로 비행기를 날리는데 작용하는 과학의 원리, 비행기를 자유롭게 날리면서 습득한 조종술과 신체활동,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의 오랜 꿈과 역사적 과정을 다룬 신화부터 발명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종이비행기라는 쉽고 재미있는 매개체를 통해 관람자 모두에게 페이퍼 파일럿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능동적 세계관을 키움과 동시에 전시구성원들과 마음을 합쳐 공동체에 부과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연습하는 등 다가올 미래 사회가 지향하는 통합예술 그리고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며 어떠한 꿈이라도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주는 작품들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과학과 예술이 하나 되는 융·복합시대의 매체미술 전시로서 양평의 삶속에서 신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지역민의 가치관과 동질성을 찾는데 기여하고자 하였으며 전시를 통해 미래의 희망과 창조적 문화중심도시로서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번 전시를 교육적인 측면과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자하며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후대들이 양평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IT첨단산업기술과 문화예술이 예술로 융합하여 미래양평을 제시, 문화도시로 정착되길 바라는 희망의 전시라 할 수 있다.
홈페이지 : www.ymuseum.org
문의 : 031)775-85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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