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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필리핀 태풍 피해 돕기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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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팔당유역신문] 경기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남성기)에서는 지난달 29일 시청광장과 대회의실에서 필리핀 태풍(하이옌)피해로 주민들의 의식주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구호물품을 모집하여 헌옷수거 및 성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에는 하남시, 하남시의회,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 하남시민, 동유관단체,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기관, 은행아파트, 신안아파트 등이 헌옷수거 참여와 천현동바르게살기협의회, 천현동주민자치위원회, 여성의용소방대, 백조현대(아)주민일동, 다봉회, 사회복지협의회, 아이코리아, 자원봉사센터 이사 등이 성금을 전해주셨다.
헌옷 수거량은 4,540kg이며, 성금은 3,010천원이 모금되었고 헌옷 처분과 성금을 포함하여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젼을 통해서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활동으로 시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품 재사용으로 나눔의 실천의 효과와 국제 구호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태풍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필리핀 주민들이 용기를 갖고 복구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헌옷 모으기와 성금에 동참해준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천재지변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더불어 나누고, 봉사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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