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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협, 양평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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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팔당유역신문]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가평, 광주, 남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이하 특수협, 공동대표 가평 이면유, 여주 이명환)은 11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환경부 윤성규 장관을 비롯한 전직 장.차관들과 경기도 박수영 행정1부지사, 정병국.유승우.노철래.이우현 국회의원, 특수협 지자체장 대표인 여주시 김춘석 시장을 비롯한 7개 시군 시장.군수, 특수협 기초의회 대표인 양평군의회 김승남 의장을 비롯한 7개 시군 기초의회 및 의원, 도의회 의원 등과 특수협 주민대표단, 7개 시군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팔당수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질보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환경부장관 표창 5명과 경기도지사 표창 5명, 특수협상 8명에게 수여 하고, 전직 환경부장관 및 차관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2012년에 작고한 양평군의 전 경기연합수석대표 고 김학조 대표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함께 개최한 토론회에서 전 환경부 차관인 문정호차관의 ‘특수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양평군 우석훈 대표의 ‘팔당정책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특수협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으며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세걸 사무처장을 초빙해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상·하류 협력방안’에 대해 공동으로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수협은 2003년 11월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로 발족하고 2012년 2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로 법제화가 된 국내 유일 거버넌스(협치, 協治) 기구이다. 그 동안 특수협은 팔당 상수원의 수질보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는 등 민·관 거버넌스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여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항으로는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오총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저지하면서 팔당수계 7개 시군 지역주민의 의사가 반영·수정된 오총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지난 정권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을 반영하도록 하였으며, 최근 특대고시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특수협은 모든 지역주민들이 만족하고 있지 못한 상황을 반성하면서 금년 10주년을 맞이하여 1단계 제도정비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10년, 100년 팔당수계 유역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각 중앙부처에 산재 되어 있는 팔당수계 중복규제의 합리적인 개선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특수협 공동위원장들은 현재 팔당수계의 문제와 팔당수계 상.하류 지역주민간의 소통을 위해 한 걸음 더욱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도 밝히면서 지난 10년 동안 특수협을 지켜봐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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