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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토끼와 거북이전' 성공적 종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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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 양평군립미술관은 '미술여행-2. 신나는 미술관-여름프로젝트인 토끼와 거북이전'이 관람객(실내전시)이 3만3천여 명, 야외전시인 미술관 사파리전 관람객이 4만2천여 명, 총 7만3천여 명으로 집계되면서 개관 이래 단일 기획전 중 최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끼와 거북이전의 성공적 사례는 지역의 문화적 잠재성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는 하계휴가철 휴양지에서 만나는 예술작품들을 여행자들과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준 전시로 인식, 양평군립미술관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 양평지역 최고의 문화아이콘으로서의 정착
양평군립미술관 기획전시 중, 가장 많은 관람객 유치로 평가된 토끼와 거북이전의 의미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밀착형 전시로 지역문화 정체성과 문화아이콘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민의 문화증진 및 청소년들에게 미술로 성장하는 실제 체험의 장으로써 중요한 전시였다.
양평은 우리나라에서 인구비례 미술작가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지만 대규모 미술 행사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양평군립미술관이 건립(2011.12)되면서 지역과 연계한 전시기획은 지역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지역문화탐구와 정체성확보를 위한 대규모 전시기획들이 유치되면서 지역의 문화지형이 바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지역의 작가는 물론이고 자연생태환경, 삶의 행복에 대한 의미를 탐구하여 알리고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양평의 정체성이자 자원이며 이 같은 인적자원과 천혜의 자연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가 되어 다음 전시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도 미술관의 전시기획이 전문성과 콘셉트가 지역민의 가슴 속 깊이 새겨진 전시가 되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신나고, 유쾌함이 들어있어 즐겁고 행복했다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들려주었다.
이를 거울삼아 양평군립미술관은 현장에서 체험한 데이터를 자료화 해 다음 기획전에도 그 뜻이 반영되어 이어지게 할 것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그 동안 여러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문화의 균형발전과 우수작가 발굴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여타가 인정하고 있듯이, 타 지역보다 우수하고 독창적인 전시기획은 양평군립미술관의 자부심으로 생각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토끼와 거북이전은 전시공간으로서 난맥을 갖는 슬로프 공간을 이용한 인터랙티브 아트작품 즉, 남한강 아쿠아는 물속이미지의 이색적인 에스프리가 감지된다. 그리고 지층의 도시일탈의 꿈은, 도시인들의 휴식을 갈망하였고, 2층 기획실의 자연친화적인 전시는 평면과 입체작품들로 전시의 품격을 갖는데 충분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자랑할 만하다.
또 어린이예술학교 창의체험학습에는 서울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청 영재아동교육 및 서울서부교육청 중등교육은 양평군립미술관의 위상이 그 만큼 높다는 계기가 되었다 할 것이며. 미술관대학 프로그램에서는 교사연수교육 및 지식나눔교육으로 이론과 더불어 실제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서 큰 의미를 더해 주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앞으로도 미술이 상위 1% 부유층만 향유하는 문화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기반으로 양평이라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담는 가족미술관으로 정착해 가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양평군립미술관은 지역의 문화아이콘으로서의 정착을 위해 타의 모범이 되는 자율성, 창의성, 전문성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명품미술관으로 정착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서울에서 온 작가 김선생은 이번 전시를 보기위해 두 번째 방문한다면서 양평군립미술관의 토끼와 거북이전 전시는 형식과 내용, 전문성과 기획력이 우수하였음을 증명하는 전시로써 양평군민들의 행복을 열어주는 전시였다며, 서울에서도 보기 드믄 전시로 문화를 향유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했고 미술관의 기획전시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고 전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반대중을 위해서 보이지 않게 그 책임을 다하는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로 양평군립미술관은 한마디로 지역미술관을 넘어 한국 속의 미술관이자 양평의 진정한 발전을 도모하는 문화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해내고 있다하겠다.
이번 전시의 관람추이를 살펴보면 먼저 미술관 방문객 지역별 분포는 양평이 44%, 경기, 인천이 28.5%, 서울 24.3%로 관람객이 양평 외에도 서울, 경기, 인천지역이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방문횟수로는 4회 이상이 20.6%, 5회 이상이 20.1%, 처음 방문이 39.3%로, 미술관을 방문하게 된 동기로는 주변사람 소개로 온 사람은 44%, 방문을 위한 방문은 34.6%, 만족도는 매우만족이 76.6%, 만족한다가 22.9%로 나타났다.
추천의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추천할 의향이 있다가 95.3%를 보이고 있으며, 주류를 이루고 있는 관객으로는 30-40대가 많았으며 그 중 여성관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볼 때 가족미술관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오는 8일부터 새롭게 준비한 어린이예술학교에서는 양평의 또 하나의 상징인 두물머리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엮어 어린들에게 창의체험학습으로 리드하는 현장교육이 9월 한달 동안에 미술관교육실에서 실시한다.
체험학습 결과물 중 우수작품은 미술관 기획전시와 함께 전시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서 양평군립미술관의 또 하나의 창의브랜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참가자들은 양평군립미술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를 접수하면 되고, 선착순 20명 3개 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평어린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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