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2시 15분께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야산 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숨진 70대 할머니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임야 150㎡를 태우고 긴급출동한 양평소방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으나 화재현장에서 숨진 장모(여,75세,옥천면 신복리)씨를 발견됐다.

신고자 유모(여,72세, 현장 인근주택 거주)씨에 따르면 "청소를 하던 중 집 옆 묘지가 타고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후 인근 주민들과 함께 불을 껏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이 잔불을 정리 하기 위해 물을 뿌리던 중 엎드려 있는 장모씨를 발견, 긴급구조에 나섰으나 이미 숨진뒤였다.

숨진 장모씨에 대해 불을 껏던 주민들은 "마네킹인줄 알았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소방서 화재조사팀과 양평경찰서는 정확한 사망경위 및 화재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