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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UN군 참전기념비 추모행사 |
| 자유와 정의의 수호신 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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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팔당유역신문] 한국전쟁 정전 60주년(7월 27일) 기념일을 맞아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뉴질랜드 국가와의 우호증진 및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UN군 참전기념비 추모행사가 26일 가평군 북면 목동리 호주·뉴질랜드 참전비 경내에서 거행됐다.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행사에는 호주 및 뉴질랜드 보훈부 장관, 호주 대사 및 무관, 뉴질랜드 방위군 합참의장을 비롯해 지갑종 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 김성기 군수,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강성만 서울북부보훈지청장, 66사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추모기도, 추모사, 추모공연, 기도문낭독, 헌화, 한국·호주·뉴질랜드 국가연주 등을 통해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회상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영원한 영면을 기원했다.
이어 호주 및 뉴질랜드 참석자들은 가평중학교 및 북중학교 학생 20명에게 각 25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서 양국간 우호증진은 물론 굳건한 유대발판을 마련했다.
호주·뉴질랜드 참전 기념비는 호주의 육·해·공군과 뉴질랜드 육·해군이 합작으로 북면 목동리 싸리제에서 적과 대치하여 일진일퇴의 격전을 벌이며 수많은 인명의 손실에도 굴하지 않고 적을 무찔러 자유를 수호한 전적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 9월에 건립됐다.
한편 가평군은 6.25한국전쟁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전략요충지로 1951년 4월 22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를 맞아 영연방 제27여단소속 2,500여 장병들이 가평과 북면 일대에서 중공군 118사단을 상대로 격전을 치러 1만여명의 중공군을 사살한 전과를 올린 대표적인 승전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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