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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시민나눔 '희망하우스 6호점' 입주 |
| 통합복지시스템 가동하여 위기가정 사례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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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팔당유역신문]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희망케어센터가 시민들의 나눔으로 남양주시 진건읍에 '희망하우스 6호점'을 마련해 주거취약가정에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3월 초 남양주시 정신보건센터로부터 건강, 경제, 주거, 고용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위기상황이 발생한 4인 가정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긴급한 전화가 서부희망케어센터로 걸려왔다.
민(民)과 관(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5명의 긴급 사례관리 T/F팀이 동행 방문하여 함께 상담을 진행한 결과, 부부와 아들, 딸로 구성된 대상가구는 네 명 모두 지적장애가 의심되며 공과금이 연체되고 도시가스가 끊겨 일회용 버너를 이용하여 씻는 것과 식사를 해결하면서 집안 내에서만 칩거하고 있었다. 이 가정은 모자란 생활비를 위해 대출을 받고, 대출이자 변제를 위한 추가 대출을 받는 등의 악순환이 이루어졌고, 더 이상 변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주택은 경매에 붙여졌고 낙찰시 주거지를 이전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
희망케어센터 사례관리 T/F팀은 위기가정에게 통합적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여명의 민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통합사례관리회의를 개최하여 대상가정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고,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첫 번째, 집안에 칩거한 지 오래된 대상가구원에 대한 심리검사의 필요성이 있어 연계 된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한 결과 처와 둘째자녀는 지적장애 3급 진단을 받아 차상위장애수당을 신청하였으며 차상위본인부담경감을 신청하여 의료비 걱정을 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희망하우스 6호점' 에 입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위기가정의 문제해결을 시도할 때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주거문제인데,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서는 시민이 시민을 돕는 후원금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어 위기 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희망아 나눔아’ 행사를 통한 수익금과, 바자회 수익금, 지역사회 각처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보증금 4천만원의 전세주택을 진건읍에 마련해 가구원들이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진건로타리클럽(회장 장현숙)에서 도배, 이중창문 설치, 창문 방수처리 등의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난 주말 입주를 마쳤다.
▲세 번째, 대상가구가 '희망하우스 6호점'을 보금자리 삼아 거주하는 3년 동안 가구원들이 자활 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했다. 희망나무통장을 매칭하여 대상가구원들이 매월 20만원을 저축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 20만원을 추가로 저축하여 월 40만원의 저축액으로 3년 후 주거지 보증금을 마련 할 수 있도록 했다.
▲네 번째, 근로가 가능한 가구원들의 취업을 모색했다. 가장은 남양주시자활센터의 환경사업단에서 근로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첫째자녀는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 지역사회 내 기업체인 ㈜정동산업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자활공동체사업 ‘희망모우리’에 취업하여 소득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둘째자녀는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연계하여 직업 훈련 후 자립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부희망케어센터 신영미 센터장은 “희망하우스에 입주한 이 가정이 앞으로도 민관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자양분으로 삼아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돕겠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법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 위기가정에 지역사회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 맞춤형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하여 시민이 만들어가는 지역보호체계를 형성하였다. 각 권역별 희망케어센터내에서 민간인력과 사회복지직 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아동통합서비스전문요원 등 민과 관이 함께 협업하며 소외 된 이웃 없이 모든 지역사회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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