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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하천에서 금(金)맥 일궈 |
| 소하천 잘 가꿔 국비도 확보하고 자연도 살리고 삶터도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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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팔당유역신문] 깨끗한 물이 흐르고 그 안에 물고기와 곤충이 서식하는 하천은 우리 모두가 꿈꾼다. 이런 조건을 가진 하천이 복원돼 자연환경을 살리고 마을환경도 개선하고 국비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는 그야말로 돈이 되는 하천이 탄생했다.
경기 가평군은 산소탱크지역으로,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2013년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공모전에서 사그마천(청평면 삼회리)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2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과거 치수위주의 획일적 소하천정비사업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자연환경과 조화되고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소하천,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소하천본래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는 친수기능이 강화된 소하천 정비를 목적으로 2010년부터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전국 공모전이다. 군에 따르면 사그마천은 ″풀 내음, 물 향기 그윽한 사그마천″ 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선정됨으로서 자연과 조화된 친수공간이자 돈을 버는 하천으로 태어났다.
평가는 5월 전국지자체에서 공모한 69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소하천에 대해 6월 현장실사를 진행하는 등 엄정한 평가를 통해 가평 사그마천 등 9개 소하천이 아름다운 소하천을 선정됐다.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선정된 사그마천은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호안공법에서 탈피해 자연과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친수환경과 생태계복원, 친수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사그마천이 치수안정성확보는 물론 친수·경관기능과 생태․환경 향상을 가져오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공간까지 마련하는 등 장려할 만한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는 높은 평가를 했다.
하천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자연 형 여울과 웅덩이를 조성해 물고기가 서식하고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이뤄내고 홍수방어능력도 향상시켰다. 하천변에는 자갈길과 작은 공원도 만들어 주민친수공간을 조성함으로서 주민 스스로 하천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여건조성은 물론 소하천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혔다.
군은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인센티브로 지원되는 국비로 49개소 66km에 달하는 소하천 재정비사업을 추진해 재해를 예방하고 생태환경기능을 복원시켜 나감으로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가평군은 6월, 2012년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실태 중앙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기관표창과 근정포장 등 개인포창을 받으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함께 물을 다스리고 친근한 공간을 조성하는 최고의 기관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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