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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동화나라 축제' |
| 가평, 쁘띠프랑스서 5월 한달간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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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김수영 기자]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우리나라속의 작은 프랑스인 쁘띠프랑스가 5월1일부터 한 달간 유럽의 유명 동화들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영국 잉글랜드 지방의 대표적인 민화(民話)인 잭과 콩나무를 직접 손으로 조종하는 인형극과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진다는 피노키오를 실로 매달아 조작하는 줄 인형인 마리오네트로 각각 만날 수 있다.
인형극 잭과 콩나무는 하루 3회(10:40, 14:40, 16:40)기뇰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섬세한 연출과 다양한 무대장치 등으로 남녀노소모든 연령대가 몰입할 수 있게끔 완성도가 높다.
피노키오 역시 하루 3회(09:50, 12:30, 15:40) 인형의집에서 선보인다. 마리오네트로 선보이는 피노키오는 배우가 제패토 할아버지를 직접 연기하며 줄 인형을 조정하는 크로스오버 형식의 극 형태로 고전과 달리 반전이 있어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쁘띠프랑스는 전체가 이국적인 꾸며져 있어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신데렐라, 빨간 망토 소녀 등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동화책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유럽의 다양한 명작동화와 창작동화를 둘러볼 수 있는 유럽동화 전시회,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유럽동화나라 코스프레 등이 준비되어 그림으로만 보던 유럽 동화를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오르골 연주와 생텍쥐페리 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설렘을 안겨주는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는 청평호수가 내려 보이는 청평면 고성리 일대 11만7천여㎡에 유럽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쁘띠프랑스는 지중해 연안 마을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주말에는 평균 6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꿈을 키워간다.
올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개미′의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전용 문학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문의 031-584-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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