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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꽃가루은행 15일부터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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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영일 기자] 경기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 복숭아 등의 안정적인 착과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꽃가루 은행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은 2005년부터 과수 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 자가 채취를 위한 기자재를 갖추고 꽃가루를 생산해오고 있고, 인공수분 편의를 위해 수분기를 임대해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배 농가뿐만 아니라 사과와 복숭아 농가들도 인공수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과수 인공수분은 기형과나 비정형과 생산을 줄이기 위한 과원관리의 가장 중요한 작업이며, 작업기간은 일반적으로 개화 당일부터 4～6일까지 가능하나, 바람이 부는 건조한 조건의 고온에서는 하루 정도로 암술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므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금년에는 저온현상으로 여주군의 경우 만개기는 평년보다 3~4일 늦은 29일에서 3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미리 준비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발아율을 확인한 다음 적정량의 증량제를 사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해야만 안정적인 결실량 확보와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여주배연구회 안성만 회장(흥천면 대당리)은 “최근 이상 기온이나 강우로 인해 수분수나 매개 곤총에 의한 수분 수정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인공수분을 해야만 상품성 좋은 과일을 많이 수확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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