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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생활하수 총인처리 시설 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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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김수영 기자] 경기 가평군은 가평, 청평, 현리, 북면 등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총인처리시설 설치하고 시험가동을 마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본격가동에 들어간 하수처리시설은 처리구역 내 하수도 보급 확대로 깨끗한 수질을 보전하고 주민보건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을 꾀함은 물론 지역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수용성을 넓히는데 기여하게 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235억2천여만 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1개 처리시설이 새로 들어서고 1개소는 증설, 7개소는 총인처리시설이 설치돼 수질개선과 처리구역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117억원이 투입돼 설악면 천안리에 들어선 천안공공하수처리시설은 가평지역의 남동쪽인 천안리 일대 2.58㎢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위생 처리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이루게 된다. 이 처리장은 일일처리용량은 750톤이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수림(水林)관광지인 청평지역의 하수를 처리 할 청평공공하수처리시설은 67억원이 투입해 3,100톤을 증설, 일일 9,300톤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이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강 수계 수질보전을 위해 가평, 청평, 현리, 북면 등 7개소의 처리시설에 호소수의 부영양화로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인(P)성분을 처리하는 총인시설은 52억원이 투입됐다.
총인시설을 설치한 7개소의 하수처리시설은 ℓ당 평균4.7㎎으로 유입되는 총인을 방류수 수질기준인 0.3㎎~0.2㎎ 이하로 처리해 가평천, 조종천, 북한강의 수질을 개선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시설이 본격 가동됨으로서 수질이 크게 개선돼 수도권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는 데 한층 기여하게 됨과 아울러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인 가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생활과 보건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천5백만 수도권시민의 젖줄인 북한강과 조종천의 수질개선과 더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친환경 도시를 이뤄가기 위해 2015년까지 300억원 들여 5곳의 하수처리장을 신설 및 증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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