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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300억 투입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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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김수영 기자] 경기 가평군은 가평읍 산유리 등 3개 지역에 오는 2015년까지 소규모(마을)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2천5백만 수도권시민의 젖줄인 북한강과 조종천의 수질개선과 더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친환경 도시를 이뤄가기 위한 이 사업에는 300억원이 투입된다.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모아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만드는 시설인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은 가평읍 산유리, 설악면 설곡리, 하면 마일리 지역에 들어서게 된다.
가평읍 산유리 마을공공하수처리시설은 150억원을 들여 오수관거 15km, 배수설비 300여개소를 설치해 금대. 복장, 산유리 일원에서 발생되는 하수 400톤을 처리한다.
설악면 설곡 하수처리시설은 관거 10km, 배수설비 190여개소를 설치, 설곡, 묵안1, 2리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일일 180톤 처리한다. 이 사업에는 90억원이 들어간다.
북한강의 지천인 조종천 수질보전에도 60억원이 투입된다. 하면 마일리에 설치되는 공공하수처리장은 일일 100톤의 하수를 처리하기위해 오수관거 4km, 배수설비 70여개소가 설치된다.
이 사업은 주민공청회,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설치인가를 등을 마쳐 2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해 201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을공공하수처리시설이 완료되면 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를 전량 한데모아 오염물질을 제거해 방류하게 됨으로써 수질개선과 보전은 물론 생활주변 악취제거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이루게 된다.
특히, 각종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종전의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 신설이 필요 없게 됨에 따라 건축비용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515억원 들여 가평과 설악 신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도 마을공공하수처리시설 가동과 함께 2015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도심지역이 확대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하수처리에 효율성을 높이고자 일 3,900톤 규모로 증설된다.
설악면 신천하수처리장 증설도 설악 남부권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연계 처리하기 위해 일 1,800톤 규모로 증설이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가평과 설악 등지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고도 처리해 방류함으로써 북한강과 팔당호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레저․축제․배움․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지닌 가평군이 하수도 기반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는 것은 자연은 더 아름다고 소득을 더 늘리는 생태문화도시 에코피아-가평건설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함이다.
우리에게 너무한 친숙한 가평은 운악, 축령산 등 명산과 북한강, 청평호 등 맑은 물, 용추․명지 등 빼어난 풍광을 가진 계곡 등을 지녀 자연을 벗 삼아 휴양과 관광을 하기 좋은 대한민국 3대 관광휴양지역이다.
군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증설 및 신규설치사업은 산소탱크지역 가평을 맑은 물과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생활과 보건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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