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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국회의원을 말한다
2012년 06월 09일 (토) 16:27:44 이제두 juyp6633@hanmail.net
   
사람들은 흔히 정병국 국회의원을 일러 관운을 타고난 사람, 관복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말한다. 본인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정병국 국회의원은 이제 대한민국 국회에서, 그것도 집권여당에서 4선이라는 흔치 않은 그야말로 중진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국회에 처녀 입성한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2000년 16대 총선 당시에는 집권여당의 새천년민주당의 기라성 같은 김길환 현역의원이 버티고 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무명의 한나라당 정병국후보는 단박에 김길환의원을 제압하고 46%의 득표율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것도 큰 표 차로··· 당시선거는 홍성표(자민련)후보와 함께 3파전이었다.

이어서 2004년에는 민병채(우리당) 전 양평군수와 한규태(민주당)후보와 펼쳐진 3파전에서도 59%라는 안정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재선에 성공했다.

18대인 2008년에는 민주당 장봉익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역시 65%라는 높은 득표율로 3선에 진입하면서 중진의원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19대 4.11총선은 어떠한가? 최소 3파전이 되리라던 예상을 뒤엎고 약체(?) 통합진보당 이병은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67%라는 역시 압도적인 득표율로 4선 고지를 거뜬히 점령했다. 이는 경기 인천지역에서도 최다 득표율이다.

물론 이러한 높은 지지를 받게 된 것은 전적으로 정병국의원 개인의 역량일 것이다. 또 12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심판일 것이다.

그러나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지난 4.11 총선에서 양자구도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누가 감히 예상이나 했겠는가? 그것도 약체후보하고···

여주출신의 민주당 조민행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졌더라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야권진영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인 단일화를 이뤄냈다.

그러나 단일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것으로 믿었으나, 결과는 예상을 뒤엎고 통합진보당으로 단일화가 이뤄졌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허를 찔린 한판 경선이었다.

이는 분명히 억지로 만들어낸 인위적인 결과가 아니다. 어찌하다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일 뿐이다. 그렇기에 그가 관운이 많다고 회자되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지난 4.11총선 때 여주는 접어두고라도 양·가평에서는 정의원의 여론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는 생각이다.

양.가평 지역주민들은 12년 동안 열심히 정병국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줬음에도 딱히 지역에 해 놓은 일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른바 ‘정병국표 사업브랜드’가 없다는 얘기다. 물론 편향적이고 비약적인 말일 수 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한 여론이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약체후보를 만났으니 사람들은 이미 선거는 끝난 게임이라고 치부했다. 결과도 역시 그러했다.

정병국의원의 최대 장점이라면 자기관리에 철저하다는 점일 것이다. 한 번 생각해 보라. 그는 12년 동안 국회의원 뺏지 달고 국회의원으로 장관으로 활동하면서, 조그만 스캔들에도 입방아에 오른 적이 없잖은가?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높이 평가할 일이다.

대한민국에서 12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행세하면서 입방아에 오르지 않은 의원이 어디 있었던가? 여기에 더하여 그는 언론플레이에도 능하여, 같은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더 많이 받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기에 지역주민들이 그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신의 입신양명에만 철저한 사람으로 비쳐져 ‘얄미운 사람’으로 치부(?)되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아무튼 잘 나가고 있는 정병국의원은 양·가평 아니, 이제 여주의 자랑이기도 하다. ‘정병국이여! 내친 김에 이제부터는 청와대까지 훌쩍 넘봐라?’ 이는 양평과 가평, 여주 지역주민들이 내심 그에게 바라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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