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가 경기도와 함께 지난 18일 황학산수목원에서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무를 나눠주고 있다.(사진=여주시청 제공)

[여주=팔당유역신문] 여주시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무료로 나무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와 여주시는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 18일 황학산수목원에서 ‘숲가꾸기 기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열었다.

숲가꾸기 기간은 봄철 심은 나무가 잘 자라도록 보살피고, 숲을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매년 11월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가정 한나무 품기,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무 나눔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내 나무를 갖고 키울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준비됐다. 가정에서 키우기 수월한 동백·은사철·에메랄드그린·대추나무 묘목 전체 1200본을 황학산수목원 관람객과 지역주민 약 600명에게 무료로 분양했다.

여주시 강종희 산림공원과장은 “나무 심기와 녹지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지구온난화 대응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나무 나눔을 시작으로 가정에서 나무를 갖고·심고·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