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초등학교, 하남중학교 앞(창우동 527)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모습.(사진=하남시청 제공)

[하남=팔당유역신문] 하남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지난 7월부터 추진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취임 즉시 ‘어린이 교통사고 0건’를 공약으로 발표하고,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은 하남시가 지킨다’라는 자세로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부초·하남초·산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운영을 개시했다.

이번 사업은 하남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협업을 통해 기술 검토를 받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설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완벽히 하도록 했다.

▲ 하남시 동부초등학교, 남한고등학교 정문 앞(덕풍동 420-3) '대각선 횡단보도' 신설 모습.(사진=하남시청 제공)

하남시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어린이 보호구역의 보행환경과 교통운영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신호 운영 교차로를 ‘소형 회전교차로’로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 ▲고원식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전용 과속방지턱 ▲바닥신호등 ▲보행자 펜스(fence) ▲보·차도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장치’, 오토바이 단속이 가능한 ‘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스마트 안전 시설물도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 석천호 교통정책과장은 “내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에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 시는 어린이가 교통사고 위험에서 완전히 안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