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안시장 공영주차장 전경.

[광주=팔당유역신문] 광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물가안정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유료 공영주차장 8곳에 대한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

시는 추석 연휴로 이용객이 많은 경안시장과 곤지암시장 일대의 주·정차 단속을 오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12일간, 광주시 관내 주·정차 금지구역 321곳의 주·정차 단속을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유예한다. 다만,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 전후방 5ｍ 이내 ▲교차로 모퉁이 전후방 5ｍ 이내 ▲버스정류소 전후방 10ｍ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보도)는 유예에서 제외된다.

유예기간 동안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계도 위주로 지도·단속하고, 단속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는 ‘주민신고제’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만 기존과 같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장 주변 지역의 교통 혼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8곳(경안동, 경안시장, 역동, 상번천, 곤지암배수펌프장, 광주역세권, 송정동 마을, 경안배수펌프장)을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무료 개방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한시적으로 주·정차 금지구역 단속유예,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며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 지역경제 상권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