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청 전경.

[광주=팔당유역신문] 광주시가 새로운 지방세 체납징수기법을 마련했다. 디지털콘텐츠 수익금 일체에 대해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 후 추심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네이버나 다음 등 누리집에 웹툰, 웹소설, 이모티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가에게 연재료 등 수익금을 제공한다는 것에 착안했다. 이들에 대한 체납 여부를 확인해 필요할 때 해당 금액을 압류하고, 체납액을 징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1백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500여 명에 대해 네이버나 다음 등 누리집 회사에서 지급하는 디지털콘텐츠 수익금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한다.

더불어 성실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와 경영위기를 겪는 체납자를 선별해 체납처분을 유예 후 분할납부를 실시한다. 납세자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징수기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며 “납세자 보호중심의 징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