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팔당유역신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31개 시·군 전직 지부장 모임인 경기포토클럽(회장 김용환) 소속 중견작가들의 개성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 2층 제3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내 5명의 중견작가들 참여해 특색 있고 개성 있는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장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명지회장을 지낸 김유종 작가는 전국의 유명·무명 소나무를 찾아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너튜브를 통해서도 귀하고 멋진 소나무를 소개하며 구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견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雪松(설송)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양평지부장 출신인 김현찬 작가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030청년작가 10인 선발 운영위원장, 2014 대한민국사진축전 운영위원, 2016년 세계사진연맹 한국총회조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2016년 3번째 전시회 이후 사진을 통해 세상을 다른 모습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전시에는 ‘또 다른 눈’이라는 타이틀로 강한 색채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남양주 지부장 출신 이광용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교육전문위원과 생태사진분과 부위원장, 남양주 풍양사진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에는 ‘상상속의 빛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고정관념을 버린 시각의 변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에 도전하고, 물리적 영역과 디지털 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성남 지부장 출신의 김찬홍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한국사진작가협회 디지털아트분과 위원장,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 부회장, 2015년 향토작가 등을 역임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혹독한 겨울을 지나 다섯 번째 계절을 준비하고 있는 소나무를 주제로 작품을 출품한다. 특히 김 작가는 흑과 백의 대비가 강렬한 적외선 촬영 작품을 출품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안성지부장 출신인 박우열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드론분과위원회 감사와 경기도지회 선거관리위원, 2021 경기도향토작가 등을 역임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나비를 주제로 낳고 늙고 병들고 죽는 生老病死(생노병사)를 생각하며, 유한적인 인간세계에서 벗어나 나비처럼 소요유의 경지를 표현한 ‘胡蝶夢(호접몽)’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의 개전식은 9일(금) 오전11시 양평군립미술관 2층 제 3전시실에서 예정되어 있지만 화환과 화분 등은 반입이 금지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