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2일/ 양평소방서 지평119지역대 소방대원들이 낚시터에 빠진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양평소방서 제공)

[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 양평소방서가 22일 양평군 지평면 소재 저수지에 빠진 차량서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7분쯤 지평면 소재의 한 저수지(수심 2m)에 회색 SUV차량이 빠져있고 차량 내부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양평소방서 119구조대, 지평119지역대,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사고장소에 선착한 지평119지역대 소방대원들이 운전자 A씨(80대)를 구조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침수된 차량 내부에서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차량 창문이 열려있어 출동한 소방대원은 직접 저수지로 들어가 차량 위에서 창문을 통해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운전자 A씨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2차 인명검색 한 바 운전자 이외에 동승자 2명은 차량 회차 전에 하차한 상태였다.

지평119지역대 류영세 소방사는 “수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양평 지역의 특성상 수난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며 “평소 수난구조훈련을 바탕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