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이천시청소년재단 산하 청미청소년문화의집(센터장 최은주)이 지난 3일 1박 2일동안 강원도 횡성군의 살구나무글램핑에서 ‘2022년 청미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가족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천시 남부권 지역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과 부모 4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 간담회, 가족 요리 대회, 캠핑 등 가족이 함께 즐기고 부모와 자녀 간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최은주 센터장은 “최근 경제 불황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저출산, 핵가족화, 가족의 해체 등의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프라 부족과 인구 감소가 뚜렷한 이천시 남부권 지역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1년 전국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로 선정된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2019년부터 이천시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이천시 남부권 부모의 돌봄공백 해소와 지역 청소년의 종합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청미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청미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시내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이천시 남부권역의 방과후 나홀로 남겨지는 초등학생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습·체험·귀가차량·식사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전액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