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지난 12일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심사를 통해 도내산 농수산물 구입시 20~30%를 할인해주는 지원 사업비 234억원을 통과시켰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팔당유역신문]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김성남 위원장)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경감을 위한 농수산물 구입 할인 지원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2일 도 의회에 따르면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심사를 통해 도내산 농수산물 구매 시 경기미 및 로컬푸드 할인 지원 사업비 234억 원을 통과시켰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 환율 상승 등으로 수입 원가의 큰 폭 상승이 지속되고,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 가공식품 가격상승 등으로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긴급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쌀, 배추, 김, 한우, 돼지고기, 계란 등 약 120여 개의 경기도 농수산물 및 농수산물인증가공품을 마트 또는 마켓경기에서 구매 시 1인 1만 원 한도로 20~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마트, 직매장 등은 도내산 농수산물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며, 마켓경기 등 온라인 결제 시에는 소비자가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특히, 농정해양위원회는 경기도가 최초 제출한 사업 내용 중 축산물과 전통시장이 제외된 점을 강력히 지적하였고, 예결위를 통해 축산물이 대상 품목에 포함되는 결과를 끌어냈다.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위원장(국민의힘·포천2)은 “코로나에 수해 피해, 고물가 등 여러 악재가 겹쳐 민생경제가 매우 힘든 만큼 농정해양위원회 위원 전원이 한목소리로 사업 대상 확대를 위해 힘썼다”라며 “전통시장까지 포함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대상 품목 확대를 통해 도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더 힘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김성남 위원장)는 지난 12일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심사를 통해 도내산 농수산물 구입시 20~30%를 할인해주는 지원 사업비 234억원을 통과시켰다.  ⓒ 경기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