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 이천시 소재 한국도예고등학교(학교장 김철민)가 제18기 학생들의 졸업기념 전시회 ‘꿈을 향한 ℃로’를 연다.

졸업기념 전은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3주간 경기도 이천시 도자전시관(세라피아 파빌리온)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3층 키즈몰 연결통로), 롯데몰 김포점(MF층)에서 순회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작가들이 학교선생님들과 함께 협력강사로 적극 참여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배움으로 성장한 학생들의 3년간의 결과물을 선 보이는 자리다.

전시장을 방문하면 꿈을 향하여 도전하는 미래 도예문화 선도자이자 청년 도예가인 73명의 졸업생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때로는 삶을 고민하며 함께한 성장 속에서 물레, 조형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만든 85여 점의 작품으로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상황으로 개막행사도 하지 못하며 추진되고 있는 전시회지만, 적극적으로 지역과 함께하고 많은 지역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천의 도자전시관 뿐만 아니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도 1주씩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한국도예고등학교의 김철민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만든 귀한 전시회이자 학생에서 도예가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첫 장인데, 개막식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지가 졸업생들에게 전달되지 못함을 걱정했다.

더불어 한국도예고등학교는 마을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배움에 많은 도움을 주신 명장님들을 비롯한 여러 도예가, 한국도자재단과 이천시 각 기관단체 또 무료로 전시공간을 제공해 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롯데몰 김포공항점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한국도예고등학교는 도자기의 고장 이천에 위치한 대한민국 유일의 도예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서 2002년 개교이래 수많은 숙련 도예장인을 배출하는 명문 학교이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시도와 지역을 뛰어넘는 학생 간 활발한 교육활동과 교류활동으로 항상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