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신대학교 제11대 정홍열 총장.

[양평=팔당유역신문] 학교법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은 지난 20일 제148회 이사회에서 아신대학교(이하 ‘ACTS’) 제11대 총장에 정홍열 교수를 선임했다. 정 총장은 선임과 동시에 임기 4년의 학교 업무를 시작했다.

정 총장은 선임 인사에서 "제가 ACTS의 교수로 24년 째 되는 올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되었다"면서 "제아무리 힘겨운 큰 파도가 닥쳐오더라도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바른길로 우리가 나아가면 넘지 못할 파도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의 원래의 설립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때, ACTS를 찾아오는 모든 학생들과 졸업한 동문들에게 우리 학교는 더욱 자랑스럽고 소중한 주님의 거룩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령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악화 등 대학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급속도로 변화돼 위기를 맞고 있지만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는 마음으로 새로운 ACTS를 향한 걸음을 여러분과 함께 내딛기 시작하겠다"며 "여러분들의 사랑의 기도와 격려 그리고 진심어린 관심과 충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정 총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금속공학과를 전공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 Div.,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직신학전공을 거쳐 독일 에어랑엔 대학교 신학박사(Dr. Theol.)학위를 취득했다. 아신대학교에서 1998년부터 조직신학을 가르쳐왔다.

한편 아신대학교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대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설립목적을 달성하고자 최근 학교명을 변경하고 학부제로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