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팔당유역신문] 민선7기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언론인과 브리핑을 가졌다.
​
이날 기자회견장엔 지재성 부시장과 김용해 행복지원국장, 최영호 문화교육국장, 이원경 지속발전국장을 비롯 주요 부서장이 배석했으며, 여주시는 이항진 시장의 지난 3년 동안의 주요 공약이행 성과를 설명하면서 공약이행율 71.97%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7기 여주시는 오로지 ‘사람’에 집중했다. 5대분야 중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85.8%,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 70.1%,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도시 67.1%,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64.5%,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 75.1%로 공약이행율이 71.97%”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노령화와 출산율 하락이라는 현실을 외면한 과거의 관행과 주장, 요구 등을 단호히 거부하면서 모든 과제의 중심에 사람을 놓고, 시 행정의 근간을 바꾼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순조롭게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여주는 이제 탄소중립 녹색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녹색도시의 핵심 동력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과, 수도권 철도망을 연결한 교통 중심지로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사업은 여주 구도심과 오학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것으로, 남한강 주변에서 추진 중인 ‘출렁다리↔여주대교(연인교)↔문화예술교’ 구간의 각종사업을 벨트로 묶어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 여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여주시 면적의 49%가 평야지대인 장점을 살려, 수도권 철도 교통 중심지로의 성장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트램을 유치하고,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노선 유치와 여주↔원주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 수서↔광주선 복선전철 여주역 정차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와 함께 언론인들과 1문1답을 마친 이항진 시장은 “지난 3년을 돌아보면, 폐기물처리장과 SK발전소, 이천화장장 등 풀지 못한 갈등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 심도 있게 고민하면서 사람이 자연과 만나고, 공동체가 어울리는 친환경 녹색교통의 새로운 도시가 여주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이 밝힌 관광‧문화‧생활SOC를 기반으로 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 사업은 △출렁다리(사업기간 2018~2022) 256억400만원 △문화예술교(2018~2022) 330억원 △현암지구 시민공원‧경관농업단지(2018~2022) 100억원 △여주구도심(하동‧창동‧홍문동) 도시재생사업(2020~2026) 350억원 등 1036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등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