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이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 농가의 경영지원을 위해 농가당 3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는 이천시 농가 약 2,447가구에 지급 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문자나 모바일메신저로 알려준다고 한다.

바우처 지급 대상자는 2020년 소규모 농가 직접지불금(소농직불금)을 수령한 사람이며, 이번 바우처는 소농직불금을 지급받았던 대상자의 71%가 65세 이상의 고령자임을 감안하여 영세 고령농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신청기간은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경작중인 농지 소재지(복수필지인 경우 가장 큰 면적의 필지)의 지역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농협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방문 신청 시는 신청서와, 본인신분증을 지참해야하며, 대리인 신청 시에는 위임장 및 가족관계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온라인신청의 경우에는 본인인증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대상자는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받으며, 지급 대상자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농협 신용·체크카드의 포인트 충전방식으로 지급된다.

만약 카드가 없는 경우 신규로 체크카드를 발급하여 충전할 수 있으며, 신규발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으나 5월 14일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포인트로 충전 받은 대상자는 지급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로 사용이 가능하며,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대상자는 8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소멸되며 농업, 공구, 가전제품 등 공고된 지침에 제시된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지급신청을 했으나 미지급 통보를 받은 사람은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 시에는 동의서와 직불금 수령 확인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