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케어회의 모습.

[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가 지난 3일 진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북부희망케어센터, 정신건강보건센터 등 지역의 단체와 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여, 소외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 케어안심주택 입주선정을 위한 지역케어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지역케어회의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거노인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보금자리에서 자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단체가 모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대다수의 독거노인들은 가족 및 이웃에게 소외되어 돌봄의 공백이 있으며 그로 인해 우울, 수면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이번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민관이 협업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모색하기로 했다.

공공에서는 ▲취약계층 발굴 ▲케어안심주택 연계 ▲취약계층 일자리 상담 등을 실시하고, 민간에서는 ▲케어안심주택 사후관리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심리상담 및 정신과 치료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 대상 어르신은 “이런 공간에서 지내게 된다면 내가 더 열심히 살아갈 희망이 생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민관 협업 하에 제공된 통합돌봄 서비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상운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우리 읍에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힘쓰는 게 우리의 주된 업무”라며, “주거취약계층을 세밀히 살펴보고, 앞으로도 계속 민·관이 협심하여 통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