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 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상담팀 송근형.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정착과 안정적인 취업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언택트(Untact) 시대, 제대군인 취업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상담사로서 사회가 요구하는 변화에 맞춰 취업을 준비하는 제대군인들에게 작지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현재 생활하며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우리는 디지털 세상이라고 부른다.

0과 1로 이루어진 이진법의 논리를 사용하여 조작과 처리가 이뤄지는 디지털 신호는 수많은 정보를 생산, 유통, 전달하는 컴퓨터의 자료처리 방식이다.

빠른 숫자계산과 데이터 처리, 사무관리, 언어·영상정보 등을 처리하던 컴퓨터 활용은 정보통신의 발달과 함께 우리의 일하는 방식, 공부하는 방식, 노는 방식, 심지어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삶의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며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의 첨단 정보통신 기술은 그 등장과 함께 혁신의 가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러한 변화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채용시장에도 AI채용 바람이 드세어지고 있다.

자사의 인재상에 적합한 최적인 직원을 선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채용과정에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AI채용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제대군인들은 반드시 변화하는 채용시장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고 익숙해져야만 한다.

통상의 입사지원 절차가 서류전형, 필기시험,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의 순으로 진행된다고 했을 때 AI채용을 도입할 경우 서류전형에서 1차 면접까지의 순서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수시채용이 보편화되어 있는 요즘, 온라인을 통하여 언제든지 채용을 진행할 수 있고, 각종 측정도구와 방법을 활용하여 응시자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가능하다.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하여 응시자의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므로 채용과정에서 공정성과 효율성,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채용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응시자의 입장에서는 입사지원 환경을 사전 체크하는 부분부터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종전에는 채용분야에 맞는 입사지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면접 준비에 집중했다면 AI채용에서는 응시할 장소의 소음, 조명, 영상배경 등의 주변 분위기를 파악하는 과정부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용할 컴퓨터의 웹 사양과 오디오, 비디오 기능을 포함한 네크워크 환경을 체크하여 채용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AI채용 도입 후 취업준비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의 48%가 AI채용 도입 후 부담감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가장 어려운 점으로 정보의 부족을 들었다(39.6%). AI채용에 대비하여 충분한 연습(훈련)이 쉽지 않다는 점 역시 취업준비생을 힘들게 하고 있다.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2019년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제대군인의 구직능력 향상과 합격의 능률성 제고를 위하여 AI채용에 맞춘 셀프 모의면접기(현재 서울센터 설치)를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다.

더불어 온라인 취업 워크숍과 YouTube, 아프리카TV 등을 활용하여 해외 취업설명회, 창업 워크숍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제대군인이 본인에게 적합한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 할 수 있도록 전담 상담사 운영 및 다양한 교육이 지원되고 있다.

특히 2020년 제대군인주간(10.5~10.8)은 물론 10월 한 달간을 제대군인의 취업지원을 중점으로 전 전국 10개 센터에서는 취업지원을 위한 각종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언택트(Untact) 시대로 일컬어지는 지금의 사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더라도 하나의 문화와 생활로 유지될 것이다. 디지털 혁명의 물결은 돌이킬 수도, 멈출 수도 없는 시대적 필수요건으로 정착될 것이다.

제대군인들도 이제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적극적인 변화의 노력을 하여야만 한다.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전직 지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제대군인 여러분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정착 및 취업을 다시 한 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