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이 이천지역 특수학급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019학년도 여름방학 늘해랑학교’를 2주간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하여 운영했다.

늘해랑학교는 방학 중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교육의 지속성을 확보하여 특기적성, 직업교육, 사회적응훈련, 체험학습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수교육 계절학교이다.

이번 여름방학 늘해랑학교는 명랑운동회, 베이커리, 요리, 공예, 핸드벨, 방송댄스 등의 실내프로그램과 미술관, VR체험, 스노우파크, 와우목장, 어린이대공원, 볼링장, 안전체험관, 영화관람 등의 다양한 실외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사회적응 및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늘해랑학교는 사회복지사들로 이루어진 6명의 강사팀과 2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전담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역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교육적 효과와 만족도를 높였다.

늘해랑학교에 참석한 김 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빵 만들기, 영화 관람, 볼링 연습 등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아쉽지만 다음 겨울방학 늘해랑학교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환 교육장은 “이번 늘해랑학교를 통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과 보육에 큰 도움을 주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특수교육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학생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