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초등학교(교장 최경자)가 지난 13일·14일 건강을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양평초 가족건강체험교실’을 운영했다.

13일에는 ▲가족과 함께 샌드위치 만들기 ▲임신체험복 입어보기 ▲아기모형을 안아보기 등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경험했고, 심폐소생술을 배우며 생명존중과 사랑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지평고등학교 보건간호과 학생 13명이 진행하고, 양평초등학교 보건실 동아리 학생들이 CPR송과 금연송을 공연하면서 배움을 실천하고 나눴다.

14일은 ▲댄스 배우기 ▲가족 안무 만들기를 하면서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보냈고 ▲퀴즈풀기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신체험복을 입어보고 아기모형을 안아본 학부모는 “아이를 분만할 때, 처음으로 안아본 날이 떠오른다며, 아이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춤추는 시간을 보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지평고 보건간호과 학생은 “우리의 설명에 귀기울여주고 열심히 참여하신 학부모님과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매우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자 교장은 “건강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와 학부모님이 함께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지역이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이었다”고 학부모님과 지평고 학생들의 참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