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천 용인사무소(사무소장 김정원)는 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14일 농관원에 따르면 쌀.밭 고정직불금은 지난 4일부터 9월 15일까지,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은 10월말까지 이행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직불금 등 정부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에 논벼 재배,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등 지급요건에 적합한지 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쌀.밭 직불제는 신청필지 68천필지(18천명/109천㏊) 중 표본 농가와 농지를 사전에 선정하여 조사할 계획이며,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하여 지적도, 항공사진, GPS, 자동면적측정 등의 첨단기능을 적용한 모바일 현장점검 장비를 활용한다.

또한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고자 실시하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신청필지에 대하여 논벼 이외 타작물 재배 여부를 확인한다.

이천 농관원 관계자는 “이행점검을 통해 부적합 농가에 대한 정부지원금 지급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행점검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직불금 신청농가와 마을 이·통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