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팔당유역신문]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이 지난 14일 경기도 양평군에 거주하시는 독립유공자 유족 김금분 여사님 댁을 찾아 홍삼 선물세트를 전달해 드리며 위문하고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금분 여사님의 남편이신 남상철 선생님은 강제 징집으로 복무 중이던 중국 산서성의 일본군 부대에서 탈출해 광복군에 투신, 광복군 경위대에 배속되어 특수임무 등을 수행한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 받으신 애국지사이시다.

김장훈 지청장이 달아주는 독립유공자 명패를 본 김금분 여사님은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보내주는 보훈 섬김이가 딸처럼 잘해줘 자식들이 자기들 보다 낫다고 한다. 남편이 탈출 과정에서 밤에 오물섞인 물을 먹으면서 고생을 했는데 나라에서 이렇게 살뜰하게 챙겨주고 공을 인정해 주니 너무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김금분 여사님과 같은 독립유공자 유족분들의 삶을 꼼꼼하게 챙기고 관내 11개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