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환)은 이천지역 특수학급학생 24명을 대상으로 1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에 걸쳐 ‘2018학년도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를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하여 운영했다.

이번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는 요리, 목공, 공예, 원예, 동물체험, 태권체조, 방송댄스 등의 실내프로그램과 잡월드, 아쿠아리움, 민속촌, 영화관람, 이천테르메덴수영장, 볼링장 등의 다양한 실외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사회적응 및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늘해랑학교는 사회복지사들로 이루어진 6명의 강사팀과 2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전담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들은 학생활동 및 안전을 지원하여 교육적 효과와 만족도를 높였다.

늘해랑학교에 참여한 중학생 김모군은 “볼링장에 가서 처음 볼링공도 던져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방학 동안이라도 자녀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일 때문에, 또는 비용에 대한 부담 문제로 자녀들의 현장체험학습을 원하는 만큼 해주기 어려웠던 학부모들은 늘해랑학교 운영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지환 교육장은 “이번 늘해랑학교를 통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과 보육에 큰 도움을 주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천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과 보육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