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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보호구역안에 구제역 매몰지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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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한강 상수원보호구역 안에 구제역 가축 매몰지를 조성한 것으로 드러나 매몰지 침술수 유출로 인한 상수원의 2차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587-1 묵현천 인근에 구제역 감염된 소 60마리를 살처분해 매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축을 매몰한 지점은 북한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묵현천에서 불과 20m 거리에 축사가 있고 여기서 3m 떨어진 곳에 매몰지를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묵현천은 수도권 주민을 위한 식수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11~12일 경기 양평군과 남양주시, 강원 춘천 원주시 등 한강 상류지역에 대해 정부합동조사단이 환경오염을 조사 중 문제가 된 지역에 가축이 대량 매몰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법’(환경부 제정)에 따라 지정되는 상수원보호구역은 상수원 확보와 수질 보호를 위해 구역 내에서 가축을 키우거나 축사를 짓는 행위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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