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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의원, 문화체육부장관 임명···총선출마시 10월 사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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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국회의원(사진)이 지난 27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문화체육부장관 임명장을 받고, 문화부장관에 취임했다.
신임 정 장관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에서만 11년간 의원생활을 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이번 장관 임명 전까지는 문방위원장직을 수행, 이에 따른 전문성이 풍부해 문화부장관직을 수행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 장관은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면 오는 10월까지 사퇴해야 하는데 장관은 최소한 6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결국 4개월 밖에 장관직을 못하는 것인데 이게 제대로 된 인사냐"는 질문에, 당시 정 내정자는 "10년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또 의원들의 "19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 의지대로 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는 게 목표고, 임명되면 장관으로서 열심히 하는게 제 임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창 유치가 2차례 실패한 요인 중 하나가 내부 분열로 인해 총력 투구를 못했던 것이라며 분열 않고 유치위원회 중심으로 단일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첫 공식일정으로 지난 28일 오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을 펼치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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