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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 어린이 겨울방학교육 성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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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여주읍 천송리에 위치한 여주박물관에서는 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 57명을 대상으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박물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년 방학마다 초등학생을 위한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여주박물관에서 우리 어린이들의 전통문화 체험과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교육내용은 가오리연, 한지 토끼저금통, 한지필통 만들기 등 총 3강좌였으며, 토끼저금통 교육은 한은경(국립민속박물관 지역협력망 강사), 한지필통은 정소영(국립민속박물관 지역협력망 강사), 가오리연은 신건수(한국예술연협회장)선생이 각각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연과 한지에 얽힌 선조들의 지혜와 갖가지 문양에 깃든 의미 등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차근차근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진지함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전통방식으로 다듬은 재료를 이용해 진행된 가오리연 교육에서는 아이들이 자기가 직접 만든 연을 야외에서 날려보는 체험의 시간도 가져, 추운 겨울 좀처럼 밖에서 뛰어놀 기회가 없던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신묘년 토끼해를 맞이해 저축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자 진행된 토끼저금통 교육에서는 개성에 따라 갖가지 다양한 토끼의 색상과 재밌는 표정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지필통 교육은 우리 선조들의 전통공예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던 시간으로, 진지한 분위기 속에 아이들은 필통의 한 면 한 면 정성을 기울여 한지를 붙이는 작업 끝에 ‘복(福)’을 부르는 한지필통을 완성했다.
전통놀이문화와 공예문화, 그리고 실용성을 겸비한 이번 교육에 대해 아이들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여주박물관에서는 방학마다 우리 아이들의 전통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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