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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미술여행-3 가을 프로젝트
‘꿈과 일상’展과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 10월21일~11월24일
2016년 10월 13일 (목) 17:54:57 이한나 기자 feelfelt@hanmail.net

[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이 미술여행-3 가을 프로젝트 ‘꿈과 일상’ 展과 ‘제5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 展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 두 개의 전시는 독립적인 영역을 확보하면서도 상호 유기적 관계를 보여주는 전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1일에 개막하여 11월 24일까지 계속된다.

41년생 김인순, 이우설 작가의 ‘제5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 展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 시리즈는 양평군립미술관이 풍요로운 양평의 자연과 미술문화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1년 12월 개관이후 의욕적으로 진행해 온 전시사업이다.

1980년대 참여미술의 중심에 섰던 김인순 작가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작품의 길을 걸어온 이우설 작가가 ‘원로작가’전에 초대된다.

1941년생의 공통 분모를 가진 두 작가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사뭇 다른 길을 걸어 온 듯하지만 양평에 뿌리를 두고 창작 활동을 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궤적을 남기고 있는 작가들이다.

김인순은 ‘시대정신과 생명성’으로 대변되는 작가다. 1980년대 참여미술에서부터 ‘예술을 위한 예술’로부터 해방되어 예술을 시대적 상황과 연결하는 고리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작가이다.

이 때부터 내재된 페미니즘미술은 1900년대와 2000년대에 이르기 까지 ‘나무뿌리’의 작업을 통해 여성과 생명성을 표현했고, 2000년대 후반 부터는 ‘태몽’을 통해 민간신앙과 민화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말해주고 있다.

이우설은 작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작품의 세계를 일생 동안 일관하여온 작가다. 부정형 이미지나 부호 또는 글자를 통해 자신이 체험했던 신비스런 종교적 체험을 화폭에 옮기는 것은 그에게는 엄숙한 의례와 같은 작업이었음에 틀림없다.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주된 특징은 보여지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추상적 개념으로 마치 절대자처럼 예술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것들이다.

차세대 작가의 한국 현대미술을 대변하는‘꿈과 일상’ 展

   
아울러, 차세대 작가들은 지층 전시실과 슬로프 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꿈과 일상’ 展은 작가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사회를 통찰해 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일상을 가늠해 그 동안 잊고 있던 나 자신과 꿈을 찾는 기회로 마련된 전시다.

이들은 형식과 조형론을 벗어나 새로운 개념미술(Conceptual Art)의 데크에 서 있는 작가로서 타협하지 않는 창작 열정과 새로운 가치관으로 무장하여 독자성을 띠는 일탈을 예고한다.

이 전시에는 43개의 평면작품과 9개의 조각작품, 7개의 설치미술작품과 3개 영상 미디어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하봉호(사진), 유성호, 박건재(이상 조각), 김창환(설치), 김현주, 정철, 구성연, 김중식(이상 평면)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3개의 테마로 나뉘어 전시되는데, 지층 전시실의 ‘다양한 시선의 일상’에서는 일상에서 발견하는 다채로운 시선들이 작품에 어떻게 녹아 있고 영향을 미쳤는지 그 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생각과 표현의 재미를 읽을 수 있다.

슬로프 공간과 제1전시실의 ‘미디어_소통의 예술’에서는 일방적인 소통에서 쌍방향을 지향한다. 영원불멸을 추구하던 과거의 미술이 아닌 일시성과 변화하는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는 현대예술을 대변한다.

제2전시실의 ‘상생으로의 여정’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사상이 한데 어울려 다양한 양식의 예술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을 아우르며 나가야할 대안으로 예술의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더불어 전시 기간에는 전시연계 주말어린이 예술학교 ‘상상미술놀이’가 초현실주의 미술을 주제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12일 오후 5시에는 미술관음악회 시리즈 ‘리스트 ; 파가니니를 연주한 피아니스트’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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