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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무소속불패' 신화 이어가
2010년 06월 07일 (월) 14:49:36 최용수 기자 0112095750@hanmail.net
   

이번 6·2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는 무소속이 대거 약진했다. 228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 무소속 당선자를 배출한 곳이 36곳으로 전체 15.8%차지했다. 지난 2006년 4대선거의 230개 선거구에서 29곳(12.6%)보다 크게 높아진 비율이다.

이번선거에서 시·군·구 기초단체장은 민주당 92, 한나라당 82, 무소속 36, 자유선진당13, 민주노동당 3명의 당선자가 나왔다.

지방행정의 중심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가 추진하던 정책변화의 가능성이 높다. 전임 단체장들이 추진하고 계획했던 크고 작은 사업들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미지수다. 정책혼란이 빚어질 경우 그 피해를 주민들이 볼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도시는 야, 농촌은 여가 우세지역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대부분 선거전문가들은 광역단체장은 정당을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장은 지역일꾼을 뽑는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 같은 현상은 가평군의 경우가 두드러진다. 지난 1995년 6월에 치러진 제1회 지방선거부터 재선거를 포함해 여섯차례의 군수선거 중 98년 국민의 정부시절 여당후보가 당선된 단 한차례의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무소속 후보가 승리해 무소속 불패지역으로 대표되고 있다.

특히 2006년에 있은 제4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보가 당선무효형 확정판결로 치러진 2007년4월25일 재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여당후보를 누르고 무소속이 당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흐름은 이번선거에서도 확인됐다. 여·야의 입당제안을 뿌리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진용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여당의 후보를 개표초반부터 큰 표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가평의 무소속불패가 이어지는 것은 말 그대로 정치인이 아닌 일 잘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유권자들의 의식이다. 어느 곳이나 소지역주의는 존재한다. 지방선거가 거듭될수록 가평에서는 이런 색채가 엷어지고 있다. 일꾼을 뽑아 지역발전과 삶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는 공감대가 녹아있는 것이다.

이 같은결과는 투표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무소속 이진용 당선인은 투표자의 57%에 달하는 득표를 받아 경기도내 31개 자치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하며 6개 읍·면전역에서 고루 1위를 차지하는 절대적인 우세를 보였다.

또한 차점자와 27.8%차이를 벌려 전국 36개 무소속 자치단체장 당선인중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충북 괴산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유권자들은 일 잘하는 후보를 뽑는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수도권정비계획법,환경정책기본법등 각종규제로 짓눌려온 가평은 낙후되고 이에 따른 상실감과 박탈감으로 인해 회색빛 고장이었다. 그러나 2007년 4월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진용 가평군수는 에코피아-가평 비전을 통해 30여년간 정체되었던 가평을 3년 동안에 희망이 있는 곳으로 탈바꿈시켜 놓았다는 평이다.

에코피아-가평비전은 지역특성인 자연환경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서 이 시대와 군민의 바램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즉 생태·체험·휴양·레저·축제상품과 친환경유기농산물생산등을 통해 자연은 더 아름답고, 소득을 더 풍요롭게 이뤄가는 사업이다.

이 당선인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를 최우선 군정과제로 꼽는다. 여기에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을 느끼는 가평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5회 지방동시선거를 통해 나타난 것은 당에 대한 투표에서 점차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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